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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ot Issue_☆

2010.8.31 Hot Issue File .5 -군 관련 각종 기사에 대해..-


요근래 군 관련 각종 기사들이 난무(?)하고 있다.
군에서 일어난 각종 사건 사고, 군에서 사용하는 무기나 병기류, 병역 복무기간 등등..
그런데 나만의 생각일지 모르지만 너무 적나라하게 우리의 군에대해 알리고 있는것 같기도 하다..
딱 세가지 사건만 언급하겠다.

올해 3월, 천안함 사건이 발생했다.
처음 천안함 사건 관련하여 뉴스를 접했을때는 나로서는 꽤나 큰 충격이였다.
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잠시 밀어두고, 그 이후 뉴스에서 언급하는 내용들은 나에게 더욱 큰
충격을 주었다.
천안함에 관련된 기사나 사진, 자세한 사항들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각종 질타를 하는게 아닌가?
아니, 분명 알 권리가 있고, 은폐 의혹이 풀려야 하는건 사실이지만, 자세한 사항까지 공개해
달라고 한다면 국가적 손실이 아닌가? 우리의 군 전투 및 각종 기술등을 전 세계에 알리며
'우리나라의 현재 전력은 이렇소, 무기상태와 군 상태는 이렇소.'라고 홍보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?

천안함 뿐만이 아니다. 올해 8월에 있었던 사제총기 제작 및 폭발물 카페를 개설한 고교생 2명을 다룬 뉴스기사. 굳이 국산 소총과 비교를 해야겠는가? K-2의 세배? 어이가 없다.
뭐가 K-2의 세배라는 것인가? 사정거리 바로 앞에서? 아니면, 원거리에서? 사제총기의 화력이야 어떻든, 굳이 국산소총과 비교를 해야겠느냔 말이다.
뉴스에서 이렇게 언급하니 덧글상태는 말도 아니다.
내가 본 덧글들만 해도 고교생이나 폭발물 문제보다 국산 총기상태 의 언급이 더욱 많았다..

그리고 최근에 있었던 인권위원회에서 언급한 "군 장병에게 종교행사 참여 강요 인권침해" 기사.
...
과연 이들은 군에 다녀온 사람들인가?
이 기사를 접하면서 난 그것부터 의문이 갔다.
나도 사지멀쩡한 몸으로 현역을 다녀왔고, 정상적으로 군 복무를 마친 사람이다.
물론 나도 갓 입대한 훈련병, 이등병을 거쳤고, 그때 종교행사를 참여했었다.
그러나 자의에 가든, 타의에 가든 군 장병에게 종교행사는 꼭 필요하다.
실제로 내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종교를 믿던, 믿지않던 종교행사에 참여한 장병들이 그렇지 않은
장병들보다 우울증 증세를 덜 보였다. (자살충동 등 )
게다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병사들도 종교행사에 몇번 참여한 후에
 상담의 숫자가 그 전보다 늘어나기도 했다.
이렇게 글을 적어두면 이러한 태클도 생각해 볼 수 있다.
'그렇다면 그에따르는 증거를 제시해 봐라.'
그에대한 나의 대답은 없다.
그동안 메모해 두었던 자료도 없을 뿐 더러 지금까지 그내용이 기억날 리 없으니 말이다.

주저리 주저리 앞뒤 말이 맞는지 맞지 않는지도 모르겠다.
아무튼 요 근래에 군 관련 기사가 늘어난건 사실이고, 너무 과도하게 군에대해 비판하고 나서는
현대의 추세때문에 점점더 군의 신뢰와 믿음은 하락하고있다고 난 생각된다.
오죽하면 나라가 전쟁이 났을때 싸우겠다는 청년들보다 도망가겠다는 청년들이 더 많겠는가??
(경북일보 2010-07-02 사설.칼럼>칼럼>특별기고 참고 등)

군은 명령체계로 이루어진 조직이다. 그리고 이 세상에는 알아서 좋은것도 있지만 모르는게 약인
경우도 상당히 많다.
이두가지를 보았을때, 우리는 어느정도 군을 믿고, 그대로 지내주는것이 맞는것이 아닐까?
(하지만 그만큼 군에서도 우리에게 신뢰를 보여야 할 것임은 당연한 말일 것이다.)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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